LG생활건강이 어린이 건강 뮤지컬 ‘반짝반짝 페리오’를 선보인다.

양치질을 싫어하는 주인공 봄이가 세계 각국의 이웃과 튼튼요정 리오를 만나면서 깨끗하게 이를 닦고 손을 씻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를 실천하는 이야기다. 어린이가 즐거운 뮤지컬을 보고 바른 생활습관을 익혀서 실생활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데 공연의 초점을 맞췄다. 주로 미취학 유아 대상에서 올해부터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까지 관람 대상을 확대했다.

장애 아동을 위한 특수학교 공연도 준비했다. 9일 경기도 용인 소재 유아교육기관 공연을 시작으로 10월까지 20여 차례 열린다. 서울과 수도권 외 부여, 홍성, 김제 등 문화 취약지역인 농어촌 어린이를 대상으로도 선보인다.

회사 측은 “이 공연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고 한국메세나협회가 주최, 음악극창작단 톰방 주관으로 열린다”며 “2017년 첫 공연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공연 횟수 171회, 전국 2만1700여 명의 어린이가 관람했다”고 했다.

한편 이 회사는 최근 충남 천안의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10억 원 상당의 생활용품과 화장품을 천안시복지재단에 전달했다. 기부 물품은 샴푸, 바디워시, 세탁세제, 주방용품, 화장품 등 총 47종으로 독거노인, 청소년,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배분한다. 천안에는 자사 화장품 물류센터와 자회사인 해태htb 공장이 위치하는 등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정애 LG생활건강 사장은 “생활용품 지원으로 경제적 취약계층의 지출 부담을 덜어주기를 바란다”며 “향후 지역사회와 더불어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